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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초복을 맞아 우리 몸의 기력을 회복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삼계탕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이 소개한 이색 삼계탕 3가지는 전통적인 보양식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것으로, 영양과 맛을 동시에 잡은 레시피입니다. 뜨거운 여름철 뜨거운 음식을 먹는 아이러니한 보양 문화는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식문화이며, 동의보감에서도 닭고기의 효능을 오장 보호와 간의 양기 북돋움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름철 보양식, 삼계탕의 영양학적 가치

동의보감에서 전하는 바와 같이 닭고기는 오장을 보호하고 간의 양기를 북돋아 주어 더운 여름철 부족한 양기를 보충하는 데 더없이 좋은 음식입니다. 특히 닭고기는 섬유질이 가늘고 연해 소화 흡수가 잘 되며, 불포화지방산 비율이 높고, 필수아미노산과 비타민이 풍부한 양질의 단백질원입니다. 더불어 아연을 함유하고 있어 면역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여름철 뜨거운 음식이 보양식이라는 점은 참으로 아이러니합니다. 그 더운 여름에 뜨거운 삼계탕을 먹는다는 상상만 해도 벌써 더운 것 같지만, 이것이야말로 '이열치열'의 원리를 활용한 우리 선조들의 지혜입니다. 요즘에는 에어컨이 있어서 한결 먹기가 좋아졌지만, 예전에는 그야말로 땀을 흘리며 보양식을 먹어야 했습니다.

농촌진흥청 가금연구소 김시동 소장은 "삼계탕은 영양이 풍부하고 소화 흡수가 잘 돼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알맞은 보양식"이라고 강조하며, "올해는 좀 더 색다른 재료로 맛을 낸 이색 삼계탕으로 맛과 영양, 시각적 즐거움까지 동시에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예전에는 맑은 국물에 하얀밥이 들어간 전통 삼계탕이 일반적이었고, 한때는 그것도 없어서 못 먹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하얀 삼계탕이 오히려 밍밍하고 느끼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아, 입맛의 변화를 실감하게 됩니다.

영양 성분 효능 특징
필수아미노산 기력 회복 및 면역력 증진 양질의 단백질원
불포화지방산 심혈관 건강 개선 높은 비율 함유
아연 면역기능 강화 필수 미네랄
비타민 전반적 건강 유지 다양한 비타민 함유

이색 삼계탕 레시피 3가지 소개

농촌진흥청이 소개한 첫 번째 레시피는 '닭볼과 토마토소스'입니다. 곱게 다진 닭살을 동그랗게 빚어서 토마토소스와 함께 내는 스페인풍의 차가운 삼계탕으로, 토마토소스에 얼음을 넣고 살짝 갈면 슬러시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생닭 1마리의 껍질을 벗긴 후 살만 발라내어 곱게 다지고, 뼈는 푹 삶아 체에 걸러 육수로 준비합니다. 인삼, 밤, 마늘, 대추를 곱게 채 썰고 두부는 으깨어 수분을 제거한 후, 다진 닭살과 함께 소금, 후춧가루로 간하여 끈기가 생기도록 치댑니다. 이를 지름 2cm 크기의 볼로 빚어 전분에 굴려서 끓는 물에 익힌 후 토마토소스와 함께 냉장 보관하면 완성됩니다.

두 번째 레시피는 '봄봄삼계탕'입니다. 안토시아닌 색소가 풍부한 복분자와 항산화 효과가 탁월한 검은콩을 갈아 잘게 찢은 닭고기 위에 끼얹어 먹는 삼계탕입니다. 복분자와 검은콩은 시력 감퇴를 늦추고 피로회복, 노화 억제,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서리태는 찬물에 5~6시간 불려 10분간 삶아 식히고, 생닭은 50분간 삶아 건져내어 살만 발라 곱게 찢습니다. 복분자즙 1/2컵과 소금, 후춧가루, 참기름으로 밑간한 후, 서리태에 기본 육수 1컵과 복분자즙 1컵을 넣고 믹서에 곱게 갈아 복분자 콩 소스를 만들어 붓습니다. 복분자 대신 포도, 자색고구마, 블루베리, 적양파, 비트, 백년초를 넣어도 비슷한 맛을 볼 수 있습니다.

세 번째 레시피는 '크린톡삼계탕'입니다. 몸에 축적된 중금속과 독소를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되는 오가피, 더덕, 말린 도토리묵 등 이색 재료와 닭을 넣어 푹 삶은 보양식입니다. 오가피는 간과 신장을 튼튼하게 하고 해독작용과 면역력을 증진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더덕은 진액을 생성하고 담을 없애며 기침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도토리는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중금속을 해독하는 작용을 합니다. 손질한 닭 배속에 불린 찹쌀, 인삼, 대추, 마늘, 은행, 밤 등 기본 속 재료를 넣고 다리를 꼬아 고정한 후, 기본 육수에 30분 동안 삶다가 황기, 인삼, 밤, 마늘, 더덕, 북어채, 죽순, 오가피, 말린 도토리묵을 추가하여 20분간 더 끓입니다.

변화하는 삼계탕 트렌드와 개인적 경험

요즘에는 삼계탕도 일반적이지 않고 여러 가지 다양한 요리법이 있습니다. 한 번씩은 먹어보고 싶지만 아직 먹어보지 못한 것이 많은데, 그중에서 상황버섯을 넣고 끓인 상황삼계탕과 각종 한약재를 넣고 만든 한방 삼계탕은 실제로 경험해 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한방삼계탕이 당연히 더 비싸고 몸에도 좋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상황삼계탕이 더 맛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특히 예전 맑은 국물에서 느껴지던 밍밍하고 먹을수록 느끼하게 느껴지던 그 맛은 싹 없어지고, 걸쭉하고 깊은맛이 느껴지는 국물부터 신선하고 좋았다는 경험담이 있습니다. 그 국물과 함께 푹 끓인 고기맛도 예전과 다르게 아주 맛있었다는 평가입니다. 이는 우리의 입맛이 점차 변화하고 있으며, 더 깊고 진한 맛을 선호하게 되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농업과학도서관 누리집 도서관 소장자료에서 '우리맛닭을 이용한 삼계탕의 세계화' 책자를 검색하면 다양한 삼계탕 조리 방법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료들은 전통 보양식인 삼계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세계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기호에 따라 다양한 삼계탕용 소스나 발효햄허브솔트를 곁들이면 더욱 풍부한 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삼계탕 종류 주요 재료 특징
닭볼과 토마토소스 다진 닭살, 토마토, 오이, 홍고추 스페인풍 차가운 삼계탕, 슬러시 식감
봄봄삼계탕 복분자, 서리태, 찢은 닭고기 안토시아닌 풍부, 시력 보호 효과
크린톡삼계탕 오가피, 더덕, 말린 도토리묵, 북어채 중금속 해독, 면역력 증진
상황삼계탕 상황버섯, 닭고기 걸쭉하고 깊은 맛, 느끼함 없음

 

초복을 맞아 소개된 이색 삼계탕 3가지는 전통 보양식의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인의 입맛에 맞는 새로운 시도입니다. 닭고기의 영양학적 가치는 동의보감 시대부터 인정받아 왔으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뜨거운 여름 뜨거운 음식을 먹는 아이러니한 문화는 우리 선조들의 지혜이자, 변화하는 입맛 속에서도 지켜가야 할 식문화 유산입니다. 올 여름에는 전통적인 하얀 삼계탕을 넘어 이색 삼계탕으로 새로운 맛의 경험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삼계탕을 여름에 먹으면 정말 보양 효과가 있나요?
A. 네, 삼계탕은 동의보감에도 기록된 대표적인 보양식입니다. 닭고기는 필수아미노산과 비타민이 풍부한 양질의 단백질원이며, 아연을 함유하고 있어 면역기능을 강화합니다. 섬유질이 가늘고 연해 소화 흡수가 잘 되어 여름철 기력 회복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Q. 복분자 대신 다른 재료로도 봄봄삼계탕을 만들 수 있나요?
A. 네, 가능합니다. 복분자 대신 포도, 자색고구마, 블루베리, 적양파, 비트, 백년초 등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재료를 사용하면 비슷한 맛과 영양을 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재료들은 모두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시력 보호와 노화 억제에 도움이 됩니다.

Q. 크린톡삼계탕의 오가피와 더덕은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A. 오가피와 더덕은 한약재를 판매하는 약재상이나 대형 마트의 건강식품 코너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쉽게 구매 가능하며, 말린 도토리묵과 북어채도 함께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이들 재료는 해독작용과 면역력 증진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Q. 삼계탕을 끓일 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A. 삼계탕은 충분한 시간 동안 푹 끓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생닭을 50분 이상 삶아야 육수에 영양 성분이 충분히 우러나고 고기도 부드러워집니다. 또한 인삼, 대추, 마늘 등 기본 재료를 함께 넣어 끓이면 맛과 영양이 더욱 풍부해집니다.

Q. 여름철 삼계탕 보관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삼계탕은 완전히 식힌 후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며, 2일 이내에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닭볼과 토마토소스처럼 차가운 삼계탕은 냉장 보관 후 바로 드실 수 있으며, 토마토소스에 얼음을 넣고 살짝 갈면 슬러시 식감을 즐길 수 있어 여름철에 더욱 좋습니다.


[출처]
초복 맞이, 특별한 당신을 위한 '이색 삼계탕' 레시피 3가지/소믈리에타임즈: https://www.sommelier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25038